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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독일여행] 하노버, Messe의 도시 여행- 1일차 (+우연히 발견한 맛집)

[주저리주저리]

나는 독일 하노버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하노버는 영국 왕가를 배출한 가문인 하노버 왕가의 도시이자,

 

현재에는 하노버 음대,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가 열리는 Messe(박람회)의 도시이다.

 

하노버로 오기 전 모스크바에서 스탑오버를 하였고, 모스크바에서 하노버로 바로 오게 되었다. 

 

2019/07/02 - [여행/러시아] - 모스크바 스탑오버- 오후에 알차게 다니기

 

모스크바 스탑오버- 오후에 알차게 다니기

#교환학생 #러시아 #모스크바 #처음 느끼는 동서양의조화 #D-day 9월 17일 아에로플로트항공을 타고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공항에 도착했다. 나는 모스크바를 여행하기위해 일부러 환승소요 시간이 18시간인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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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로 교환학생을 간 이유는 일단 하노버가 꽤 큰 도시이고,

 

시골은 아니기 때문에 이리저리 여행을 다니러 이동할 때 좀 편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근데 도시가 좀 독일 북부에 있다보니 이동할때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했다.

 

우선 처음에 하노버에 도착했을때의 문제는 6개월치 짐이 든 캐리어를 가지고 있었고,

 

나는 학기가 시작되기 전 보름간 여행을 할 계획을 짜 놓았다는 것이다! 와! 

 

이 무시무시한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전에 나는 내가 가지고 온 짐을 맡길 필요가 있어서

 

둘째 날 에어비엔비 숙소를 구해 이것저것 엄청 알아본 결과,

 

이삿짐 보관 서비스 비슷한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여 그곳에 짐을 맡기기로 했다.

 

 

2018/11/16 - [독일 교환학생] - [Leibniz Hannover 교환학생]짐을 장기간 맡겨야 한다면.... LargerBox 이삿짐 보관 서비스 (+컬쳐쇼크)

 

[Leibniz Hannover 교환학생]짐을 장기간 맡겨야 한다면.... LargerBox 이삿짐 보관 서비스 (+컬쳐쇼크)

#짐보관 #이삿짐 #여행전_필수 교환학생에 선발되고, 일정을 짜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이 있다면... 바로 바로 짐보관,,, “27인치나 되는 덩치큰 캐리어를 도대체 어디에 맡기고 또 누가 맡아준단 말인가...”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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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1일차]

사실 별 것도 아닌 티켓 뽑는 것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형님들

부디 처음오는 사람은 한국에서 쓰리심이든 뭐든 처음에 사용할 유심을 사오기를 추천한다.

 

나는 길 곳곳에서 와이파이가 펑펑 터질 줄 알고 갔지만, 공항을 나와보니 와이파이는 대부분 유료 와이파이였다.

 

연락두절 호스트의 에어비엔비 숙소를 찾아가기 위해 오프라인 구글지도 하나 믿고 공항을 나와버린 나는...

 

인터넷을 못 잡아서 이역만리 먼 타국 숙소앞에서 에어비엔비 메시지도 확인 못하고

 

숙소만 쳐다보는 불쌍한 동양인이 되어있었다.

 

불쌍한 동양인

 

숙소 밑에는 Jo's Food & Craft Beer 라는 수제맥주집이 있었는데, 여기는 한창 오픈준비를 하고 있었다.

 

희미한 와이파이신호가 잡히는 것 같길래 시치미 뚝 떼고 와이파이를 동냥해서 쓰고 있었는데..

 

신호가 너무 약해서 잘 안되더라.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안에 사장님한테 혹시 들어가서 써도 되냐고 했는데 싸장님이 흔쾌히 들어와서 쓰라고 해주셨다.

 

씐나! (다행히도 사장님이 영어를 조금 할 줄 아셨다.)

 

그래도 뭔가 미안해서 기본 수제맥주 한잔을 시켜 한 모금 들이키니,

 

울퉁불퉁한 길에서 캐리어를 질질끌며 오다 지친 나로써는 거의 성수였다. 

 

다행히 와이파이가 제대로 잡혀서 에어비엔비 메시지를 확인하고 열쇠를 찾아서 숙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ㅠㅠ

 

들어가자마자 오면서 사온 알디톡 스타터팩을 까서 바로 가입신청을 했다.

 

법이 바뀌어서 알디톡은 영상통화로 신원을 확인해야 승인을 해준다.

 

주거지도 입력하라고 해서 나는 아직 들어가지도 않은 기숙사 주소를 써서 냈지만, 별 상관없는 듯 하다.

 

만약 사용할 일이 생기면 현재 묵고 있는 숙소 주소를 입력해도 아무 상관 없을 것 같다!

 

알디톡 가입이 끝나고 나서는, 배가 고파져서 아까 도움을 받았던 Jo's Food & Craft Beer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했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는 만석이었다. 맛집포스 뿜뿜.

 

아래 메뉴판 중에 나는 샐러드SALAT 중에 SCHRÖDER-KOPF-SALAT을 시켜먹었다.

 

14유로 ㅎㄷㄷ... 이때는 이게 비싼건지 몰랐다ㅋㅋㅋ

 

하지만 맛은 최고였다. 과카몰리 디핑소스도 나왔는데 싹싹 다 긁어먹었다.

 

Jo's Food & Craft Beer 메뉴판.
버거도 파는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버거를 먹고 있었다.
혼자먹기에 버겁다 했더니, 2인용이었다. 근데 다먹음

밥을 먹고 얼큰하게 취한 나는 삘이 받아서 캐리어에 있는 짐을 정리했다.

 

배낭에는 여행에 필요한 것들만 넣고, 캐리어에는 나중에 필요할 짐들을 넣었다.

 

이때 나는 기숙사나 대학교 사무실에서 맡아줄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메일을 받았었기 때문에..

 

다음날 바로 맡길 수 있을 줄 알고 정리를 하고있었지만 이때 딱 메일 한통이 왔다.

 

대충 네 짐은 못 맡아준다는 내용

청천벽력. 계획이 다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아침에 짐을 맡겨놓고 파리로 떠날 생각이었는데.

 

하루 더 묵으면서 계획을 짜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일단 이날은 피곤해서 다음날 에어비엔비 숙소만 예약하고 잠을 청했다.

 

다사다난했다.

 

3줄요약:

 

하노버 도착

 

숙소 겨우겨우 도착하고 우연히 찾은 맛집에서 배터지게 먹음

 

짐 맡기기로 한 계획이 물거품되서 하노버에서 하루 더 묵게되었다.

 

 

아름다운 하노버 사진을 보려면,

2019/07/13 - [사진/[독일여행]] - [하노버, Hannover]

 

[하노버, Hann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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