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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키보드] QSENN DT-35 - 무접점 느낌의 멤브레인 가성비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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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말이지.

 

컴퓨터를 새로 맞추면 키보드도 사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웬걸, 회사에서 컴퓨터를 얻어오게 되서 컴퓨터가 생겨버렸다...!

 

나는 친구가 넘겨준 해커 청축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집에 있다보니 청축의 시끄러움이 굉장히 거슬리고... 가족들한테 피해가 가는 거 같아 키보드를 바꾸기로 했다. 

 

이것이 바로 소음의 원인 청축 해커 키보드.

가급적이면 소음이 없는 키보드, 갈축, 저소음갈축, 적축, 저소음 적축......무접점 등의 많은 선택지가 있었으나....

 

내가 집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는 그렇게 돈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더라.

 

그래서 저렴한 멤브레인으로 선택.

 

ㅋㅋㅋ그러면서 온갖 키보드 정보와 리뷰를 들락날락 했더랬지...

 

결국 나는 어릴때 학교 컴퓨터 실습실에서 많이 사용했던 삼성전기의 DT-35 (구디티) 를 떠올렸다. 

 

사진출처-http://blog.daum.net/godok1801/13

 

그때 그 키보드는 무접점의 그 도각도각 보글보글 한 소리가 나기도 하고 키압도 적당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이 키보드에 너무 익숙해졌고 한 번 써보고 싶어져서 샀다.

 

그때 사용되던 키보드는 단종되었지만 삼성전기가 키보드부문을 분리하면서 QSENN이 되었고, 다시 DT-35를 생산했다.

 

쿠팡에서 12000원대로 저렴하게 USB 모델 화이트를 구했다.

새로 만들어진 신 DT-35

 

큐센 SEM-DT35 NEW USB 유선 키보드 화이트 (USB), 선택하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포장은 가격에 맞게

구디티보다는 엄청 하얗다. 너무 하얘서 때도 잘 탈거 같다. 때타는 게 싫으면 검은색도 있으니 그걸 사면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까끌까끌한 마감
군더더기 없는 키배열과 디자인

옛날보다 키압이 좀 낮아져서 편하고, 키캡의 까끌까끌한 촉감이 마음에 든다.

 

다만 풀배열 키보드이다 보니 마우스를 사용하는 오른팔이 아프다....

 

숫자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모델도 만들면 엄청 잘팔릴거 같은데 왜 안만드는지 모르겠네

 

어떤 능력자분은 직접 재단해서...텐키리스 DT-35를 만들기도 하더라..

 

나는 그정도 능력은 없고... 그냥 나오기를 바랄뿐이다.

 

결론은 싼맛에 사서 고장날때까지 굴리자

 

고장도 안나겠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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