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발 짭슈어를 구매했다.
기존에 쓰던 westone 이어폰이 오락가락해서 그냥 막 굴릴 이어폰으로 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근데 케이블이 좀 길고 정리가 안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무선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넥밴드형인 Tennmak pro를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계속 고민했는데, 갑자기 장바구니에서 실종.... 단종되었더라.
대신에 찾아본 것이 KZ에서 출시한 bluetooth adapter cable.
MMCX 규격 뿐만 아니라 2-pin 규격도 지원한다. (A, B paragraph)
링크는 https://ko.aliexpress.com/item/1000006554527.html?spm=a2g0s.9042311.0.0.81484c4d3T8uO6.
가격도 이정도면 뭐... 나름 괜찮다.
이어폰이랑 무선 케이블까지 해서 4만원 안쪽으로 구했으니 괜찮은 수확이라 생각한다.
배송은 생각보다 빨리왔다. 2주정도 소요된 것 같다.
포장을 뜯고 나니 두개의 보드라운(?) 비닐봉투 두개가 있었는데, 각각 bluetooth cable 과 충전용 micro 5핀-USB type A cable 이다.
바로 케이블을 짭슈어와 연결시켜 보았다.
생각보다 mmcx 케이블의 결착력이 좋아서 놀랐다. 딸깍 소리가 나도록 결착한 후에는 잘 돌아가지 않았고,
보다시피 이어가이드가 굵은 철사로 덧대어져있어 상당히 편했다. 흐물거리지는 않았음.
케이블에는 두개의 모듈이 있는데, 하나는 조작부 겸 배터리로 보이고, 다른 하나는 블루투스 모듈이 들어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착용했을때에는 상당히 안정감있게 목에 걸쳐졌다.
조작부는 상당히 단순하게 생겼는데, 음량버튼, 플레이버튼이 전부다. 다음곡/이전곡 재생은 음량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조작할 수 있다.
한가지 당황스러웠던것은 플레이버튼을 연속으로 두번 눌렀을 때 인데, 가장 최근에 다이얼 한 번호로 전화가 간다...!
이것때문에 잘못 전화했다고 사과를....
페어링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 플레이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빨간불과 파란불이 번갈아 점멸하며 이어폰에서
친절하게도 "pairing" 이라고 영어로 말해준다..
전원을 켤때, 끌때, 페어링이 되었을때도 마찬가지로 영어음성으로 말해주니 과도한 친절에 깜짝 놀라지 않기로 하자.
충전은 micro 5핀으로 하는데, 제작사에서는 1.5A이하의 충전기를 사용해야 제품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아마 과전압 방지 장치가 적용되지 않은듯.
단지 케이블리뷰라 음질을 측정할 수 없지만, 페어링 안정도는 꽤 만족스러웠다. 사람많은 시내에서도 잘 끊기지 않았다.
무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들어줄 만 한 음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무선이어폰의 시대에서... 따로 무선 이어폰을 사지 않아도 갖고 있는 mmcx 이어폰을 사용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이상 내돈내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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