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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환학생

[Leibniz Hannover 교환학생] 지금까지 느낀점

#교환학생 #느낌


먹고사는게 바빠서 오랫동안 업로드를 소홀히 했다. 그동안 늦게잡힌 비자테어민 때문에 고생도 많이 하고 이러저러한 일때문에 절망(?)도 많이 들었던 교환학생 기간이 끝나가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6개월 교환학생은 매우 짧다고 생각한다. 뭔가 비유를 하자면 새로운곳에 와서 이리저리 시간걸려 집도 짓고 살림살이를 다 마련해놓고 짧은 기간을 지낸다음 모조리 때려뿌수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무언가 허무한 기분이다. 하노버에서 크리스마스도 보내고  새해도 맞으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는 나 자신을 보며 뿌듯하기는 했지만, 생각한대로 풀리지 않는 일에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 새로 오는 사람들은 좀 고생을 덜 했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한 블로그이고, 많은 교환학생들이 내 블로그의 글을 보고 좀 의문이 풀렸으면 좋겠다 ㅎㅎ

지금까지 몸으로 겪으면서 좀 얻은 정보를 써본다. (기준은 Leibniz Universitat Hannover 이다.)


1. 겨울학기(Wintersemester) 의 시험기간은 1월 마지막주 ~ 늦어봤자 2월 첫째주에 웬만하면 다 끝난다.

나는 처음에 시험기간에 대한 정보를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었고, 그래서 2월 말에 귀국항공편를 구매했다 (......) 

학기초에 교수님한테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는 애매한 답변을 해서 구체적인 일정을 짤 수 없었다. 

나같은 경우에는 Institute of Organic chemistry 소속에서 전공과목으로 Secondary metabolite engineering 과 천연물 합성 수업을 들었는데 전자는 1월 29일에 시험을 보고, 후자는 수업시간에 다뤘던 주제를 가지고 각자 발표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또한 학술글쓰기수업, 영어발음수업, 독일어수업은 각각 에세이, Recitation(공연), 시험 으로 1월 중순, 1월 25일, 2월 1일 에 평가를 한다.


2. 가능하면 학기전에 시작하는 Language Course를 듣는것을 권장한다.

나는 알바하느라 못했는데, 먼저 와서 시작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도움이 되었으며, 교환학생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었다고 한다.

일찍 온 사람들은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안멜둥은 물론, 비자테어민까지 미리 잡을 수 있으니 일처리가 매우 수월할 것이다.


3. 식기는 Woolworth가 싸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Kaufland에 가서 비싼거 샀다가 다 반품했다. Woolworth에 가면 그릇들은 개당 1~2유로 내로 살수 있다. 주방기구도 (칼,국자,뒤집개 등)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싸게 살 수 있다. 식기를 오래 흠집없게 쓰려면 플라스틱으로 되있는 것이나 나무로 된 것을 쓰는게 좋다. 

'나는 비싼거 쓸거야' 하는 사람은 그냥 비싼거 써라. 나는 돈도 없고 장학금도 조금밖에 못받아서 아까워서 싼거 샀지만 요리 많이 해서 뽕은 제대로 뽑았다.


4. 크리스마스나 새해, 공휴일에는 주요 관광지 일부, 나머지 중소도시가 썰렁해진다.

이날 소도시를 간다던가 하지는 말자. 밥도 굶을 수도 있다...


5.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휴가가 길다.

12월 21일부터 쉬기 시작해서 1월 6일까지 휴가였다.


6. Student Union Fee는 카카오송금을 통해서 내는게 낫다.

SC은행을 통해서 처음에 냈었는데, 수수료를 다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액이 누락되어 학생증을 받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그동안 교통비도 많이 들고...


7. 밥솥은 있으면 좋지만 보온기능이 있는걸 굳이 살 필요도 없다.

,,OK'' 라는 브랜드에서 이러한 기구들을 싸게 만들어 팔고 있다. 밥은 많이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 말라버리기 때문에 먹을만큼만 하는게 낫다.


8.겨울엔 귀도리나 비니를 쓰는게 매우 좋은것 같다.

하노버는 겨울에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진짜 많이 불고.. 바람때문에 머리도 귀도 엄청 시리다. 얘네들은 머리같은거 신경 안쓰니 그냥 쓰는게 낫다.


9. 비자문제는 가능한 한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

독일 내에서는 3개월의 쉥겐 비자가 만료된 후 테어민만 잡으면 비공식적으로 체류가 가능 하지만, 다른 유럽국가로의 여행이 제한된다. 제한된다는 것은, 출국은 가능하지만 입국시 문제가 될수 있다는 것이다. (함부르크 총영사관에도 물어보아 답변 받은 내용이다.)


10. 재입국 가능한 비자는 비자테어민 이후 발급가능하다.

1년, 2년짜리 플라스틱 비자는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3주~4주 라고 한다.) 나는 출국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었기 때문에 한달짜리 임시비자를 신청하여 그 자리에서 바로 프린트하여 여권에 붙여줬다. 가격도 83유로인가... 그정도 했다. 


11. 근데 웬만하면 한달짜리 임시비자는 하지말자.

재입국이 가능한 임시비자를 발급 받은 후 파리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인데, 웬만한 학생 Free access는 3개월 이상의 activate된 비자를 요구하였다. 루브르같은 경우는 학생증과 여권에 찍힌 생년월일만 확인하고 들여보내주었지만, 판테온, 베르사유 궁전 같은 경우에는 거절당했다. 그러니 한달로 끊어준다고 하면 꼭 이런 학생할인을 언급하여 3개월짜리를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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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계속 생각나는 대로 추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