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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러시아

러시아 항공 아에로플로트(Aeroflot)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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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는 교환학생으로 독일 하노버를 가기위해 아에로플로트를 이용했다.

모스크바에서 18시간 스탑오버를 했는데, 너무 좋았다!!

오후 4시전에 모스크바에 도착하는 비행기라면 바쁘게 환승하는 것보다 스탑오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ㅋㅋ

오히려 시차적응도 도와주고, 좀 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러시아 스탑오버에 관한 이야기는 내 블로그의 다른 글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2019/07/02 - [여행/러시아] - 모스크바 스탑오버- 오후에 알차게 다니기

 

모스크바 스탑오버- 오후에 알차게 다니기

#교환학생 #러시아 #모스크바 #처음 느끼는 동서양의조화 #D-day 9월 17일 아에로플로트항공을 타고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공항에 도착했다. 나는 모스크바를 여행하기위해 일부러 환승소요 시간이 18시간인 비행..

recordofmoment.tistory.com

이번에는 러시아 항공인 아에로플로트(Aeroflot, Аэрофлот) 탑승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처음에, 검색만 했다 하면 나오는 아에로플로트의 경악스러운 후기때문에 항공권 결제당시 고민이 많았는데,

 

또 괜찮다는 후기를 보고는 그냥 사버렸다.  사실 제일 싸서 산거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굉장히 만족했다. 기내 서비스도 좋았고, 기내식도 입맛에 맞았으며,

 

수화물 분실도 없었고(이건 다른사람 얘기도 들어봐야 하지만..), 비행 내내 만족할 수 있었다.

 

듣기로는 소치올림픽,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거치면서 대대적으로 서비스 점검을 실시해서 많이 좋아졌다고....한다. 

카더라

 

싼 가격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면 바로 수하물의 무게제한이다.

 

나는 겨울에 출국했고 캐리어 하나, 가방 하나로 6개월치 짐을 쌌기 때문에 짐에 대한 고민이 무지무지하게 많았다.

 

아에로플로트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다음과 같은 수하물 규정을 찾을 수 있다. 

 

https://www.aeroflot.ru/ru-ko/information/preparation/luggage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에는 기내수하물 10kg 이내, 위탁수하물은 23kg이내로 갖고 들어갈 수 있다.

 

단, 기내수하물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무료로 반입할 수 있는 물품은 다음과 같다.

  • 변의 합이 80cm를 넘지 않는 5kg 이하의 배낭이나 핸드백, 서류 가방이 담긴 배낭 또는 핸드백, 서류 가방;
  • 꽃다발
  • 겉옷
  • 비행 중 섭취할 유아식
  • 옷 가방에 든 정장
  • 유아 동반 시 필요한 유아용품(기내용 요람, 2세 이하 유아용 안전 보호 장치, 42х50х20 cm의 접이식 유모차)으로써 객실 선반 또는 앞 좌석 밑에 보관할 수 있는 장치(기내 보관공간이 없는 경우, 추가 비용 없이 위탁수하물 서비스 이용). 항공기용으로 인증되고, 안전벨트가 장착된 휴대용 유아 시트(해당 유아에 대해 승객 좌석을 유료로 확보한 경우, 해당 좌석에 고정할 수 있음);
  • 비행 중 특별 식이요법에 필요한 또는 준비물;
  • 해당 승객이 필요로 하며 항공기 객실에 안전하게 놓을 수 있는 목발, 보행용 스틱, 보행용 프레임, 롤레이터, 접이식 휠체어, 착탈식 의수(팔, 다리), 휴대용 산소 호흡기(최대 치수: 55x40x20 cm). 접이식 휠체어는 기내에 안전하게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경우에 기내 반입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추가 운임 없이 위탁수하물로 처리해야 합니다.
  • 1개의 밀봉된 비닐백에 담겨 있고 세변의 합이 115cm를 넘지 않는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

추가로 나는 작은 힙색을 하나 더 메고 있었고, 카메라도 목에 걸고 있었는데 뭐라고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신체에 지니고 있을 수 있는 물건들은 딱히 제제를 하지 않는 듯 하다!

 

위탁수하물을 보낼 때 캐리어 무게를 재는데 아슬아슬하게 23kg가 되어서 다행히 보낼 수 있었다.

 

등에 멘 가방은 딱히 무게를 재지 않는듯 했다. 

 

또 비행기에서는 기내식이 빠질 수 없는데, 

 

기내식...나는 기내식을 너무 좋아한다.

 

약간 가만히 앉아서 먹고 자고 먹고 자는 그런 사육되는 삶을 좋아해서인지...

 

인천-모스크바 기내식 두끼, 모스크바-하노버 기내식 한끼, 총 세끼를 먹었는데 나는 나름 입맛에 맞았다.

 

그래도 인천-모스크바 기내식은 맛있었는데, 모스크바-하노버 기내식은 좀 별로였다.

 

좀 많이...

 

왼쪽은 햄이 곁들여진 샐러드같은것이었고, 오른쪽은 크림을 얹은 생선살이었다. 맛있었다.

 

닭고기 덮밥. 그리고 고기샐러드였나...? 초코파이도 줬다. 나는 누렁이라 맛있었음.

 

모스크바-하노버 기내식. 이건 살짝 유럽스타일인거 같아서 좀.. 위에있는게 밥인데 조밥이다 조밥.

 

돌아올때는 피곤해서 내리 자고 졸면서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ㅠㅠ

 

결론은, 아에로플로트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아에로플로트항공의 비행기가 가장 저렴하다면 한번쯤 타보는 것을 권한다!

 

러시아 구경도 할겸 스탑오버도 같이 추천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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