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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환학생

[독일여행] 유럽의 벼룩시장 - Hannover flea market을 가다!

나는 시장이나 벼룩시장 같은 곳을 가는 것을 좋아한다. 유럽이라고 예외는 아니지. 

 

특히 유럽에서는 벼룩시장이 엄청나게 활성화 되어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내가 기대가 엄청나게 컸었다.

 

각종 그릇이나 유리잔, 갖가지 유럽 스멜이 나는 물품들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가보려고 기회를 봤다.

 

사실 하노버의 벼룩시장은 토요일 오전부터 시작해서 보통 오후 2~3시면 끝난다. (토요일만 연다)

 

그렇다고 오후 늦게 가지는 말자. 날씨나 상황에 따라서 언제든지 일찍 닫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비가온다던지... 장사가 잘 안된다던지....

 

벼룩시장은 영어로 Flea market, 독일어로는 Floh Markt라고 한다.

 

구글지도에 Hannover flea market을 검색하면 Steintor 역에서 좀만 걸어가면 있는 시장이 바로 눈에 띌 것이다.

 

지도상으로는 이렇다. 

Steintor 역에서 내려서 Geothestraße를 따라 쭉 내려오다보면 라인강변을 따라 죽 길게 늘어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Flea market 입구. 사실 뭐 입구랄것도 없고 맨 처음 가게를 연 매대를 지나면 된다ㅋ

보다보면 그릇이나 잡기들, 조각상을 파는 곳이 대부분이며, 더러는 고물상에서 주워갈 법한 오래된 토스터기(?)들 도는 전선, 먼지쌓인 멀티탭들을 팔기도 한다.

 

예쁜 유리잔들. 갖고싶었지만 깨질거 같아...
와.....(말잇못)

솔직히 이 매대보고 침흘렸다.

 

전부다 Made in Poland 폴란드제 찻잔/차받침 이었고, 심지어 2차 세계대전때 만들어진 것들도 있었다!

 

가격을 물어보니 한 세트에 대략 20~30유로. 이쁘니까 살만 하긴 하겠더라.

 

그림자가....

여기는 비교적 수수한 스타일의 차 용품을 팔고 있었다.

 

맥주컵들

위에 보이는 맥주컵들은 도자기 잔에 주석으로 만든 뚜껑이 달린 전통적인 독일의 맥주잔들이다. 

이들은 남부 바이에른과 프랑켄 지방에서의 전통적인 잔이라고 한다!

이때는 사지 않았지만 나중에 친구들이랑 놀러왔을때 호프브로이의 맥주잔을 하나 구입했다. 

 

대략적인 가격은 맥주잔 위에 써있는 숫자 그대로이다. 대부분 10,- 이라고 써져있는데, 10유로를 뜻한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구경왔다. 

 

왼쪽 하단을 보면 오래된 LP 판도 쌓아놓고 팔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가서 쟁여오면 될 듯 하다 ㅋㅋㅋ

 

벼룩시장 답게 별거 다판다. 

 

옛날 마르크 화폐, 숟가락, 말 편자도 팔고 있다!
치과진료용 pick, 미용가위, 수술가위 등을 전문적으로 팔고 있는 사람이었다. 가위도 이쁜게 많았다!
벽에 걸어놓고 쓰는 맥주 병따개. 벽걸이형 맥주따개라니.. 맥주에 환장한 민족답다.

벽걸이형 맥주따개...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 사올걸 하는 생각이 든다. 디자인도 이쁘다.

 

어렸을때 갖고놀던 게임보이 어드밴스 SP. 이걸로 포켓몬도 했었는데.
레고나 장난감을 파는 사람도 있었다.
잡동사니들을 파는 사람도 있었음.
커피 그라인더. 이것도 몹시 x100 탐났던 아이템. 옛날 감성이란...

그리고 골동품사이에서 발견한.......????

 

초기 계산기 되시겠다. ㅋㅋㅋㅋㅋ 순수한 기계적 매커니즘으로 저걸 만들다니 너무 대단하다.

 

작동영상

정말정말 예쁜 그릇들과 골동품을 보고싶다면 한번쯤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벼룩시장인 만큼 사람들도 계속 바뀌고 물건들도 바뀌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니만큼

여러번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이거다 싶은거는 사면 후회는 없을 것 같다.